런던올림픽도 '무도'의 시청률 레이스는 막을 수 없었다.
2012 런던올림픽 중계 탓에 평소보다 앞당겨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 들쭉날쭉 편성에도 불구,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무도'는 전국기준 12.4%의 시청률을 기록,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는 앞서 4일 방송분(13.6%)보다는 1.2%포인트 하락한 성적이지만 평소보다 1시간 가량 앞서 방송된 상황에서 기록한 시청률이라 더욱 값지다. 4일에는 평소보다 1시간 가량 뒤로 밀려 방송되기도 하는 등 편성이 유동적인 가운데서도 '무도'의 시청률 레이스는 거침이 없는 모습.

또한 비슷한 시간대 KBS 2TV '청춘불패2'와 '불후의 명곡'이 전파를 타고 SBS에서는 올림픽 중계가 맞불을 놨지만 '무도'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꺾이지 않았다.
특히 이날 '무도'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이나영 특집 2탄이 공개되며 깨알 재미를 안겼다. '여신' 이나영이 보여주는 의외의 예능감과 몸개그, 멤버들의 좌충우돌이 무더위에 지친 시청자들을 기쁘게 했다.
한편 이날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2'와 '불후의 명곡'은 각각 6.5%, 8.3%의 시청률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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