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맨시티, 윤석영 영입 위해 17억원 장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8.12 09: 51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왼쪽 수비수인 윤석영(22, 전남 드래곤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가 100만 파운드(약 17억6천만원)의 이적료에 한국의 윤석영을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고 출신 알렉산더 콜라로프가 올 여름 팀을 떠나기로 돼있어 가엘 클리시(프랑스)의 백업 선수로 윤석영을 점찍었다'고 전했다.

또 데일리 메일은 "제2의 이영표로 알려진 윤석영이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영은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부터 3-4위전이었던 일본전까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풀타임 활약하며 한국의 사상 첫 동메달 획득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영국과 8강전서는 맨시티 출신인 크레이그 벨라미를 상대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만치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가 15일 여 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윤석영의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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