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의 메달이 걸린 경기가 3주 만에 방송된 SBS '신사의 품격'을 맥없이 추락시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손연재의 리듬체조 결승전은 전국 기준준으로 MBC에서 9.5%의 시청률을, KBS 2TV에서는 18.8%를 기록했다. 이 두 수치를 더하면 28.3%로 30%에 육박한다.
이에 3주 만에 방송된 '신사의 품격'은 18.1%를 기록, 지난 달 22일 방송분 수치(24.4%)보다 6.3%P 하락한 기록을 나타냈다.

손연재가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 진출을 함과 동시에 메달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듯 보인다.
한편 손연재는 리본, 곤봉, 후프, 공 등 네가지 부문 로테이션 리듬체조를 선보인 결과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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