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서 7연패의 신화를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에 외신이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12일(한국시간) 한 외신은 '한국이 런던올림픽서 새로 바뀐 양궁 규칙에 적응을 잘했다. 그간의 올림픽과 비교해 변화가 일어나기보다는 똑같은 흐름이 유지됐다'며 한국 양궁의 변함 없는 강세를 전했다.
이번 올림픽서 한국은 기보배(24, 광주광역시청), 이성진(27, 전북도청), 최현주(28, 창원시청)가 나선 여자 단체전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기점으로 여자 개인전의 기보배와 남자 개인전의 오진혁(31, 현대제철)도 정상에 오르며 남자 단체전까지 총 금3 동1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 외신은 '한국 여자 양궁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여자 단체전서 7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984 LA올림픽 이후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해 1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며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자 팀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런던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유일한 충격적인 소식은 한국이 4개의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는 것이다'며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준결승전서 미국에 패하며 정상 등정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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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기보배-이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