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최희섭(33)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최희섭은 지난 9일 요로결석으로 병원에 다녀온 후 선발에서 제외됐다. 바로 다음 날인 10일부터 최희섭은 경기장을 찾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지만 몸 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11일 경기에선 대타로 등장, 8회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해 더블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KIA는 12일 광주 롯데전 선발 라인업에 최희섭을 포함시켰다. 최희섭은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 7일 광주 넥센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최희섭은 79경기에 출전, 타율 2할5푼2리 7홈런 4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처음 검진할 때 최희섭의 몸에 요로결석 2개가 있었다. 소변으로 1개가 빠져 나오면서 약간 출혈이 있었고 나머지 1개도 자연적으로 빠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완치됐다"고 최희섭의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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