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탈북 여성 박영심 "내 쌍커풀, 북한에서 완성"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8.12 17: 49

탈북 여성 박영심씨가 "북한에도 쌍커풀 수술을 할 수 있다. 내 눈은 북한에서 완성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는 '남자 북녀를 만나다' 특집을 진행, 탈북 여성을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이 자리에 있는 여성들 중 성형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며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봤다.

특히 김태원은 신은하씨를 지속적으로 쳐다봤고 이에 신은하는 "왜 나를 자꾸 쳐다보냐. 나는 쌍커풀을 하지 않았다. 그런 오해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북한에도 쌍커풀 시술을 하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심은 "나는 쌍커풀을 한 것이다. 북한에서 했는데, 성형외과 같은 것이 없어서 이모의 친구나 엄마가 아는 사람 이런식으로 지인을 통해 하게 된다. 북한에서는 쌍커풀 수술할 때 마취를 하지 않는다. 그래야 붓기가 빨리 빠지고 제 눈 같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영심의 언니 박정복씨는 "영심이는 쌍커풀을 세번이나 했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남자의 자격' 멤버들과 탈북 여성들은 함께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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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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