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심권호가 황보와 백보람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심권호는 1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걸스'에서 멤버들 중 누가 이상형에 가깝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황보와 백보람이다"고 밝혔다. 황보와 백보람은 골반춤으로 세리머니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심권호는 황보와의 레슬링 시범에서 유독 다정한 태도를 보여 멤버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그는 "저와 할 때는 사정 없이 내려 앉으시더니 좀 다르시다"는 송은이의 불만에 "수비 형태 두 가지를 보여드리려고 했던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심권호는 "20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매해 메달을 5~6개씩 땄다"며 "선수들 사이에서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내준다고 할 정도로 따기 힘들다. 저는 운이 따라줬던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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