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이하 정글)의 김병만이 툰드라 닭을 잡다 탈진 증상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정글'에서 병만족(김병만 이태곤 리키김 노우진)은 툰드라 닭 사냥에 나섰다. 병만족은 새총을 이용해 목표물 일발 명중을 노렸지만 툰드라닭은 강을 건너 도주했다.
사냥감을 아쉽게 놓친 후 제대로 뿔이 난 병만족장은 툰드라닭을 쫓아 쏜살같이 헤엄쳐 강을 건넜다. 추운 것도 잊은 김병만은 무성한 관목 탓에 시야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15분 동안 추격적을 벌인 끝에 툰드라 닭 맨손 사냥에 성공했다.

닭을 잡은 후 김병만은 탈진 증세를 보이며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강을 건너 온 후에도 그저 거친 숨소리만 내쉬던 김병만은 동료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체력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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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