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해 배우 한지민이 테이블 밑으로 자신의 손을 잡았다고 폭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서 한지민과 멤버들은 숨어있는 게스트의 이름표에 가장 먼저 물총을 쏘라는 미션을 받고 게스트 수색에 나섰다.
이날 게스트 김제동은 멤버들의 물총을 피해 이름표를 사수하라는 미션을 받았지만, 미션 시작 3분 만에 한지민에게 이름표를 명중 당했다.

한지민에게 무방비 상태로 물총 세례를 맞은 김제동은 "한지민은 방송 외적으로도 날 그렇게 찾아다니더라"라며 "'연예가 중계'를 함께 진행할 때도 테이블 밑으로 계속 손을 잡더라"는 믿기 힘든(?) 폭로를 늘어놔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에 한지민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발끈했다. 한지민은 "왜 저는 저런 분이랑 같이 나온 거냐"며 새롭게 합류한 게스트에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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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