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제동 얼굴은 신호등 꺼진 사거리" 폭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8.12 19: 46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유재석이 게스트 김제동의 얼굴을 '신호등 꺼진 사거리'에 비유해 폭소를 안겼다.
12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게스트로 한지민과 김제동이 출연한 가운데, 한지민에게 꽃다발과 쪽지를 건네며 고백한 사람이 누군지를 추리하는 '진짜 사랑을 찾아라'라는 미션이 진행됐다.
김제동은 유재석을 의심했다. 김제동은 "형은 유부남이지 않냐"라며 "가정이 있는데 꽃다발을 주면 어떡하냐. 어서 형수님께 사과하라"는 유도심문으로 유재석을 몰아부쳤다.

유재석은 "게임일 뿐인데 무슨 상관이냐. 몰래 준 게 아니라 카메라와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보시는 상황에서 준 거니 괜찮다. 미션이라서 내가 꽃다발을 준 게 뭐가 잘못이냐"라며 발끈했다.
반면 유재석은 김제동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유재석은 "너는 이런 걸 할 외모가 아니다"라며 "우리끼리 넌 '신꺼사(신호등 꺼진 사거리)'로 통한다. 아비규환이다. 내가 못생긴 건 알지만 너보단 낫다"고 김제동에게 외모 굴욕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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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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