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김승우-주원, 독도땅 밟고 눈물 "독도에 미안"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8.12 19: 34

배우 김승우와 주원이 독도 땅을 밟은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2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는 재외 동포 특집으로 진행, '1박 2일' 멤버들과 재외 동포들이 독도로 떠나는 장면이 담겼다.
멤버들과 재외 동포들은 이날 2일째 되는 날 독도를 향해 떠났다. 울릉도를 거쳐 독도 땅을 밟은 김승우는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만 이러는 건가. 마음이 이상하다"라며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막내 주원 역시 눈물을 흘리며 "미안한 감정이 든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내가 막상 독도를 위해 무엇을 했나하는 마음이 든다. 외롭게 홀로 지켜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눈물을 흘리는 김승우와 주원을 본 이수근은 "나도 처음에 독도 땅을 밟았을 때 눈물이 났었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독도를 지키는 독도 경비대가 있고 5천만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외쳤다.
재외 동포들 역시 "독도에 오니 정말 좋다. 독도를 지켜내고 싶다"며 기쁜 소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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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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