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변진섭이 25년 가수 경력 내공을 폭발시켰다. 그는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첫 출연과 동시에 8월의 가수전 B조 예선 1위에 올랐다. 윤하도 8월의 새 가수로 '나가수2'에 합류, 상위권에 포함됐다.
12일 방송된 '나가수2'는 90년대 가요를 주제로 진행됐다. 변진섭은 영화 '라디오스타' OST로 배우 박중훈이 부른 '비와 당신'를 열창, 청중평가단의 지지를 받으며 8월의 가수전 진출을 확정했다. 1위 호명에 눈시울을 붉힌 그는 "매우 오랜만에 하는 1위"라며 "지금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로 기쁨을 대신했다.
이날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오른 변진섭은 "겸손하고 담담하게"라며 무대 콘셉트를 전했다. 첫 무대인 만큼 진심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 변진섭은 노래를 마친 후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을 만큼 큰 감동을 안겼다.

박상민은 바비킴의 '마마(MAMA)'로 8월의 가수전 B조 예선에 임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어머니와 통화를 한 박상민은 "다들 고생하셨겠지만 저희 어머니는 특히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진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의 무대에 청중평가단은 눈물바다를 이룰 만큼 깊이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하는 박정운의 곡 '먼 훗날에'로 '나가수2' 첫 출연과 동시에 상위권에 합류했다.
김연우, 정엽, 서문탁은 하위권에 속했다. 김연우는 이적의 '레인(RAIN)', 정엽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열창했으나 아쉽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서문탁 역시 김태우의 '사랑비'를 통해 깜찍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으나 상위권에 들지는 못했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나가수2' A조 예선에서는 소향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영현, 김건모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소향, 이영현, 김건모와 변진섭, 윤하, 박상민 등 총 6명은 오는 19일 8월의 가수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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