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30)가 상대 투수들의 적극적인 견제 속에서도 100%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공헌을 했다.
이대호는 12일 QVC 마린필드에서 벌어진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2루타 2개) 볼넷 2개, 사구 1개를 얻어내 5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다. 그러면서 이대호의 타율은 3할7리로 조금 올랐다.
1회 2사 3루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3회 2사 2루에선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기회를 이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대호의 첫 안타는 5회 나왔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이대호는 좌측 2루타를 터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 다시 볼넷을 골라낸 이대호는 8회 2사 1루에서 다시 2루타를 날려 2,3루를 만들고 대주자 슌타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이날 5-1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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