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행, 男 마라톤 32위로 골인…장신권, 정진혁도 완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12 21: 46

황영조 이후 맥이 끊겼던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 출전한 이두행(31, 고양시청)이 전체 3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마라톤 경기서 한국의 이두행이 2시간17분19초의 기록으로 전체 32위에 올랐다.
'마라톤 영웅' 황영조 이후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마라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나섰던 이두행은 1위 스티븐 키프로티치(우간다)의 2시간08분01초에 19분18초 뒤진 기록으로 골인했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기록.

이두행과 함께 출전한 장신권(29, 서울시청)은 2시간28분20초로 73위에 머물렀고 정진혁(22, 건국대)은 2시간38분45초로 전체 8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금메달을 차지한 키프로티치의 뒤를 이어 아벨 키루이(2시간08분27초)와 윌슨 킵상 키프로티치(이상 케냐, 2시간09분37초)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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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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