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의 프러포즈는 역시나 멋졌다. 김하늘 뿐아니라 대한민국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녹일 만큼 위력적인 프러포즈에 안방이 술렁댔다.
12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이하 신품)에서는 4색 커플들의 흐뭇한 마무리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4색 커플들이 각자 나름의 핑크빛 미래를 예고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그러나 뭐니 뭐니해도 가장 눈길을 끈 커플은 김도진(장동건 분)-서이수(김하늘 분) 커플의 영화와도 같은 프러포즈 장면.

이날 김도진은 서이수를 향해 '결혼하는 그 날까지' 프러포즈를 펼치며 그녀의 마음을 흔들었다. 만날 때마다 사탕, 티아라, 드레스 등을 차례로 선물하며 진심을 전한 것. 그러나 서이수는 장난스럽게 보이는 그의 프러포즈가 섭섭해 투정을 부렸다. 그녀의 마음을 알아 챈 김도진은 친구들과 직원들을 동원해 마치 뮤지컬과도 같은 프러포즈를 선사했다.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배경으로 춤을 추며 등장한 '꽃신사 3인방'과 '꽃숙녀 3인방'의 지원 속에 김도진은 "집을 지어주겠다.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잊을 수 없는 프러포즈를 안겼다. 모두의 축하 박수 속에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로 영원을 약속했다.
이 프러포즈 장면은 김수로 윤세아 이종혁 김정난 김민종 윤진이 등 출연진 전원이 등장, 깜찍하고도 코믹한 댄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마치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짜릿하고 인상적인 명장면으로 남았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SNS 등에는 "완전 뮤지컬 같네. 프러포즈 감동!", "역시 김도진 프러포즈는 다르구나. 보는 내가 눈물 나", "나도 저런 프러포즈 받고 싶네요. 너무 행복할 듯", "끝까지 가슴을 뛰게 만드는 드라마! 해피엔딩 감사합니다" 등과 같은 시청자들의 반응이 쇄도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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