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男 핸드볼, 올림픽 2연패...스웨덴 또 한 번 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8.13 00: 54

프랑스의 남자 핸드볼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이뤘다.
프랑스는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농구 아레나에서 끝난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핸드볼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 22-21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10-8로 앞선 프랑스는 중앙 공격을 중심으로 양쪽 윙을 이용한 다양한 공격을 앞세워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20여초를 남기고 1점차로 쫓겼지만 스웨덴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정상에 오른 프랑스는 선수단에 11번째 금메달(은11, 동12)을 선사했다. 프랑스는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획득한 동메달을 포함 올림픽에서만 3번째 메달을 따냈다. 남자 핸드볼에서 2회 연속 올림픽을 제패한 것은 프랑스가 최초다.
반면 스웨덴은 이날 패하며 올림픽에서만 4번째 은메달에 머물렀다.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부터 2000년 시드니까지 3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스웨덴은 또 한 번 눈물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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