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이치 료(20, 아스날)가 위건으로 임대될 전망이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아스날의 공격수 미야이치가 위건으로 임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위건의 골키퍼 알리 알 합시(오만)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인용, 미야이치의 임대 사실을 전했다. 알 합시는 "미야이치가 위건에 임대로 오게 되어 기쁘다. 같은 아시아인이 팀에 있는 건 좋은 일이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아직 아스날과 위건은 정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야이치의 위건행은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국가대표 올리비에 지루드와 독일 국가대표 루카스 포돌스키를 영입, 공격진을 매우 두텁게 만들었다. 게다가 시오 월콧과 잭 윌셔 등이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미야이치는 뛸 기회조차 잡기 힘든 상황이다.
결국 미야이치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볼 예정인 아스날은 그를 임대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미야이치는 볼튼으로 임대돼 14경기서 1골을 기록하는 등 경험을 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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