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44) 아주대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전남은 13일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한 정해성 감독의 후임으로 하석주 감독을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남은 리그 최하위권에 머무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남의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위기 극복 능력과 지도력이 검증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 하석주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정햇다고 밝혔다. 더불어 전남은 신임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에 노상래 코치를 임명했다.

하석주 신임 감독은 2003년 포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경남을 거쳐 2008년에는 전남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또한 2011년 아주대학교 감독으로 부임 후 모교를 11년 만의 우승으로 끌었다.
올해에는 전국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무실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석주 감독은 현재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하석주 감독은 14일 구단 사무실에서 상견례 후 바로 업무에 복귀하여 19일 경남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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