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공격진 강화를 위한 영입의 마지막 퍼즐로 페르난도 요렌테(27, 아틀레틱 빌바오)를 노리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유벤투스의 베페 마로타 단장이 요렌테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공격수 보강을 위해 에딘손 카바니, 로빈 반 페르시, 루이스 수아레스에 관심을 드러냈던 유벤투스는 이들의 영입이 무산되자 아틀레틱 빌바오의 주전 공격수이자 스페인 국가대표인 요렌테로 관심을 돌린 것.
빅클럽을 비롯,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요렌테는 빌바오와 재계약을 거절한 상태다. 그러나 빌바오가 요렌테를 쉽게 놓아주려하지 않기 때문에 협상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마로타 단장은 "요렌테의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빌바오가 원치 않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요렌테 영입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요렌테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은 이적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요렌테의 바이아웃 금액은 약 3000만 파운드(약 531억 원)로 알려져 있으며 유벤투스는 이보다 적은 금액으로 요렌테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