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나는 왕' 흥행 기원 250잔 커피 골든벨 울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8.13 1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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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선하기자] "무엇이든 쏘겠다"
배우 박영규가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감독 장규성) 흥행을 기원하며 관객들에게 커피를 대접했다.

박영규는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부산과 대구 극장가를 돌며 '나는 왕이로소이다' 무대 인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장규성 감독을 비롯해 주연을 맡은 배우 주지훈와 박영규, 임원희 등이 참석해 상영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무대 인사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박영규의 공약이었다. 박영규는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500만 관객을 돌파할 시, 대학로에서 관객들에게 무엇이든 쏘겠다. 관객들의 눈빛을 보니 500만을 거뜬히 넘겠다"며 영화관을 찾은 250여 명의 관객들에게 커피를 대접하는 '커피 골든벨'을 울린 것.
박영규의 이 같은 돌발발언에 관객석에서는 "역시 왕답다", "잘생겼다", "멋있다" 라는 말들이 터져나왔고, 그는 "감사합니다. 땡큐.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라며 재치 넘치는 3개국어 답변으로 센스를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무대 인사 종료 이후 박영규를 비롯한 '나는 왕이로소이다' 출연 배우들은 상영관을 찾아 준 관객들에게 직접 커피를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넉넉한 팬서비스를 진행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되기 싫어 궁을 떠난 왕자 충녕(주지훈)이 자신과 꼭 닮은 노비 덕칠이 돼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시간을 보내면서 점차 덕과 지혜를 갖춘 군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로 지난 8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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