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리포트, “추신수 내년에 트레이드 확실”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8.13 17: 17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4년 시즌 전에는 트레이드가 될 것이다.”
미국 최고의 스포츠 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2012년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추신수가 2014년 시즌 전에는 트레이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블리처리포트의 에반 보글 칼럼니스트는 특별 기사를 통해 2013년 시즌 추신수는 분명히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고 스캇 보라스가 그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의 남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또 그는 추신수가 FA 자격을 취득하기 전에 트레이드될 것이 확실하다고 예측했다.

무엇보다 추신수의 올 시즌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파워, 스피드, 인내력이 있는 보기 드문 선수이며 특히 어려웠던 2011년 시즌을 극복하고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추신수가 현재의 페이스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101득점, 2루타 50개, 홈런 19개, 도루 18개와 타점 64개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한 블리처리포트는 FA를 코앞에 둔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고 그 뜻은 트레이드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미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렸던 추신수는 앞으로 더 많은 트레이드설에 언급될 전망이다. 그만큼 많은 팀들이 그를 원하고 메이저리그 단장들이 그를 높게 평가한다는 뜻이다.
전형적인 스몰마켓 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계속 높아지는 그의 연봉을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495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추신수의 2013년 연봉은 700만 달러를 충분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 차례 추신수와 장기계약을 추진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힌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의 머릿속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블리처리포트의 예측처럼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높아 보이는것은 사실이다. 
추신수의 미래는 확실하게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올 겨울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이 바빠질 것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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