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조영빈 완투승’ 대전고, 청주고 꺾고 대통령배 16강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14 00: 43

대전고가 에이스 조영빈의 1실점 완투 호투 속 청주고를 꺾고 대통령배 16강에 선착했다.
대전고는 13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제4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청주고전서 9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 완투 호투를 펼친 조영빈을 앞세워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고는 대통령배 참가팀 중 가장 먼저 16강전에 진출했다.
이미 2학년이던 지난해부터 팀의 에이스 노릇을 한 특급 잠수함 조영빈은 9이닝 동안 1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탈삼진 4개, 사사구 4개) 1실점으로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 경험이 많은 기교파 투수라는 점에서 이번 드래프트 지명 가능성을 더욱 높인 조영빈이다.

이어 열린 1회전 경기서는 대구 상원고가 7회 4번 타자 조유성의 우중간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성남고를 7-5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배명고-안산공고전에서는 배명고가 선발 서한솔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3타점씩을 올린 신민철-염세빈-정현교를 앞세워 12-4로 대승했다.
1회전 마지막 경기인 동산고-부산 개성고전은 1회 이병보의 결승 좌익수 방면 2루타 등을 앞세운 동산고가 초반 기세를 이어가며 3-0 승리를 올렸다. 개성고 선발 심재민은 8이닝 동안 3실점 2자책에 탈삼진을 14개나 올리는 위력투를 선보였으나 초반 선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완투패 비운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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