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LG 신인 최성훈, 후반기 첫 선발 등판 결과는?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8.14 07: 27

LG의 신인 좌투수 최성훈(23)이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LG와 KIA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양 팀의 시즌 13차전에서 최성훈과 우완투수 김진우(29)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최성훈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6경기 50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고 있다. 최성훈은 정교한 직구 로케이션과 각도 큰 커브를 주무기 삼아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마운드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이 최대 장점이다. 최성훈은 지난 10일 대구 삼성전에도 경기 중 타구에 오른쪽 무릎 아래쪽을 맞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는 근성을 보였다.

최성훈은 구원 등판보다 선발 등판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전반기 5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42로 활약했다. 반면 KIA를 상대로는 고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 피안타율 4할9리로 고개를 숙이곤 했다. 후반기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최성훈이 선발투수로서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KIA 김진우는 올 시즌 15경기 83이닝을 투구하며 6승 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6년 만에 치르는 1군 풀시즌을 성공적으로 장식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위에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 중인데 직구 구속이 140km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고 특유의 파워 커브도 날카롭게 떨어지며 상대 타자로부터 헛스윙을 유도한다. 김진우는 LG를 상대한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06을 올렸다.
두 팀 타선을 살펴보면 KIA에선 김선빈이 4할1푼, 이용규가 4할, 김원섭이 3할7푼2리, 박기남이 3할6푼4리로 LG에 맹타를 휘둘렀다. LG에선 정성훈이 4할8푼5리, 이병규(9번)가 4할7푼, 김용의가 4할1푼7리로 KIA전에서 활약했다.
한편 양 팀은 상대전적 9숭 2패 1무로 KIA가 LG에 월등히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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