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위암4기 출산, 나도 무책임한 줄 알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8.14 08: 41

결혼 발표와 함께 신부의 임신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던 울랄라 세션의 임윤택이 멤버들과 함께 KBS 2TV '승승장구'에 전격 출연,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심경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전 녹화에서 “아내의 임신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임윤택은 “로또에 당첨되면 이런 기분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기뻤다. ‘신이 나에게 이런 선물을 주는구나’ 싶어서 하루 종일 웃고 다녔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임윤택은 “항암치료를 받는 위암 4기 환자가 아이를 가진 것은 무책임 한 일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도 내가 무책임하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 역시 미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힘들면 기댈 곳을 찾게 되더라. 아내와 아이에게 큰 힘을 받고 있고, 특히 아이가 생기면서 살아야겠다는 목표와 이유가 확실하게 생겼다”고 논란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고.

이밖에도 임윤택은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며 곧 태어날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에 울랄라 세션 멤버들은 “벌써부터 아이 자랑을 많이 한다”며 팔불출 예비아빠 임윤택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두려울 것 없는 예비아빠 임윤택이 전하는 감동스토리는 14일 밤 11시 15분 '승승장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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