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처2'가 듣기만 해도 시원한 OST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무더위 탈출에 한몫 하고 있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새미의 어드벤처2'는 꼬마 거북이 엘라와 리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에 갇힌 할아버지들을 구하기 위해 펼치는 바닷속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시원한 바닷속 풍경과 함께 스펙터클한 OST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영화 도입부에서 푸른 하늘을 나는 갈매기떼의 여유로운 모습과 이제 막 해변가를 벗어나 바다에 뛰어든 꼬마 거북이들이 바닷속을 헤엄칠 때 흐르는 'Stranded'는 제 2의 저스틴 비버라 불리며 유투브에서 4,500만이라는 경이로운 클릭수를 기록한 그레이스 챈스의 곡이다.

특히 이 곡은 '새미의 어드벤처2' 꼬마 거북이 엘라 역을 맡아 훌륭한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 가수 아이유가 한국어 번안곡을 불러 네티즌으로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그레이스 챈스와 아이유만의 음색이 살아있는 'Stranded'의 매력을 비교해보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관람포인트.
뿐만 아니라 레나토 카로소네의 'Tu Vu Fa L'Americano'는 'We no speak Amercano'로 잘 알려진 곡의 원곡으로, 귀에 착착 달라붙는 멜로디로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며 영화 속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다.
또한 지미 헨드릭스의 명곡 'All along the watchtower'는 아쿠아리움 속 장면에서 흘러나와 곡에 맞춰 일제히 헤엄치는 다양한 해양 동물들의 몸짓과 어우러지며 재밌는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한다.
한편 '새미의 어드벤처2'는 지난 1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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