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리얼엉덩이..'해운대' 노출 꼼수 '대박'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8.14 09: 32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이 주인공들의 노출과 민망한 장면을 다뤄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오후에 방송된 ‘해운대 연인들’에서는 검사 이태성(김강우 분)이 고소라(조여정 분)를 마약 운반책이라고 오해해 감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성은 고소라가 수영을 하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떠나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뒤를 쫒았다. 이어 고소라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수영을 즐겼고, 이태성이 이를 훔쳐보는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고소라가 수영을 즐기는 사이 이태성은 보트에 몰래 들어가 마약을 찾으려 했고, 이를 발견한 고소라는 이태성을 도둑과 변태로 오해해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태성은 고소라를 제압하던 중 본의 아니게 고소라의 가슴을 양손으로 잡은 민망한 모습이 방영됐다.
이 밖에도 이태성은 샤워 후 다시 다른 사람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하체를 가렸던 수건이 벗겨지며 중요 부위가 모자이크 된 채 노출되는 모습도 다뤄졌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 “굳이 필요 없는 노출신 아니었나”, “가족들과 보는데 민망한 장면들이 많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운대 연인들’은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조직폭력배를 때려잡던 검사 태성이 기억을 잃고 해운대에 흘러 들어간 후 현지 조직폭력배와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해운대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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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연인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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