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속 장용을 둘러싼 복선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골든타임’ 10회는 인턴 강재인(황정음 분)의 할아버지이자 세중병원 이사장인 강대제(장용 분)가 화장실에서 미끄러질 뻔 한 내용이 펼쳐졌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세세한 장면까지도 그냥 넣는 법이 없는 이 드라마 특성상 조만간 대제의 건강에 크게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재인과 대제의 사이가 병원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대제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재인은 자신이 상속녀라는 사실을 숨긴 채 인턴을 하고 있고 대제 역시 자신의 손녀가 재인이라는 것을 알리지 않고 있다. 더욱이 대제는 현재 재인이 존경하는 스승인 최인혁(이성민 분)의 힘을 실어주고 있어 대제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인혁의 안위까지도 흔들릴 수 있다.
대제는 중증외상센터 설립으로 병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인혁에게 중증외상센터 과장 자리를 제안한 상황. 앞으로 ‘골든타임’이 대제와 재인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낼지, 그 과정에서 인혁의 병원 내 입지가 어떻게 변할지 시청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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