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쇼핑몰 논란 사과.."고객 입장에서 생각할 것"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14 09: 24

인터넷 쇼핑몰 '아이엠유리'를 운영 중인 가수 유리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시정명령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리는 '아이엠유리'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아이엠유리'의 유리입니다"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사과문을 통해 "지난 5월 '아이엠유리'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습니다"라며 "많은 고객분들이 믿고 따라주시는 연예인 쇼핑몰로써 책임감있는 공정거래를 다하지 못하고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점 고개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반성하고 한번 더 '아이엠유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고객분들에게 이런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짧은 글이 저의 마음을 다 담을 수 없듯이 이 글을 읽고 충분하지 못하다고 질책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라면서 "앞으로는 더욱더 고객분들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고객의 권익을 높이는 '아이엠유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실천과 나눔으로 지금까지의 '아이엠유리'와는 달라진 모습도 지켜봐주세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아이엠유리'를 관심있게 봐주시는 고객분들께 고개숙여 반성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가수 유리-백지영이 운영하는 '아이엠유리'를 비롯해 허위·과장 또는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하고 청약철회를 방해한 연예인 쇼핑몰 5곳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3천 8백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trio88@osen.co.kr
'아이엠유리'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