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전세계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서 전 카테고리를 통틀어 가장 많이 본 비디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는 14일 새벽(한국 시간) 월간차트를 통해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 중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비디오 순위를 공개했다. 순위에 따르면 싸이는 2000만이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눈여겨 볼 점은 싸이의 뒤로 세계적 유명 팝 가수 저스틴 비버가 2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레이디 가가 못지 않은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팝 가수 니키 미나즈가 4위에 랭크되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싸이는 저스틴 비버와 유튜브 월간 순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어깨를 나란히 해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싸이는 저스틴 비버 측이 만남을 제안해 오는 15일 미국 LA로 출국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관계자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싸이와의 미팅에 직접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두 가수가 직접 대면함에 따라 긍정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곡 '강남스타일'은 현재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 그 인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각 국에서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패러디한 영상이 쏟아지고 있고 CNN·LA타임즈·WSJ·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강남스타일'을 소개하고 나섰다.
싸이는 이 같은 인기에 지난 11일 서울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썸머 스탠딩 훨씬 더 흠뻑쇼'에서 "요즘 내 인기,이게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 이 자리에도 국내 언론은 물론이고 해외 언론에서도 많이 왔다"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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