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로빈 반 페르시(29)를 더 이상 붙잡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렇다면 반 페르시의 최종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일까?.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아스날이 반 페르시의 이적 요구를 마지못해 받아들였다"고 보도하며, "아스날은 맨유와 2200만 파운드(약 390억 원)의 이적 협상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반 페르시는 최근 아스날의 팀 훈련에 참가, 쾰른과 친선경기에도 출전하는 등 아스날과 관계가 호전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반 페르시의 이적 선언은 철회되지 않았고 팬들도 반발, 결국 아스날은 반 페르시를 잡는 것을 포기하고 본격적인 이적 협상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1주일도 남지 않은 만큼 반 페르시의 행선지가 빠르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 페르시의 행선지로 꼽히는 맨유가 개막전부터 반 페르시를 기용하고 싶어하고 있다.
아스날도 맨유와 협상에 들어갈 준비를 모두 마친 상황. 또한 맨유도 이적료로 정확하게 2200만 파운드를 제시한 상태다. 이는 맨유와 유벤투스가 이전에 제시한 1500만 파운드(266억 원)보다 상향된 금액이다.
당초 아스날은 반 페르시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443억 원)를 원한다고 밝혔지만, 이적 마감 기간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팬들이 반 페르시에 대한 거부감을 표출하자 뜻을 굽히고 적절한 수준에서 동의를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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