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밀라 쿠니스가 아역스타 출신 맥컬리 컬킨을 '찬' 이유가 이미 깊어진 그의 약물 남용 때문이라고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보도했다.
쿠니스는 컬킨과 장장 8년동안 연애했다가 지난 2010년 연인 사이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결별 이유는 남자친구의 마약중독. 컬킨이 쿠니스와의 결별 이후 마약 중독에 빠졌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이미 당시에도 컬킨의 상태가 심각했다는 것.
이들의 측근은 "쿠니스와 컬킨은 깊이 사랑했다. 하지만 쿠니스는 남자친구가 마약하는 것을 참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쿠니스는 결국 애쉬튼 커처와 발리로 로맨틱한 여향을 떠났고 결국 컬킨과의 사이는 끝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컬킨의 문제은 그래도 아무것도 잘못된 것이 없다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쿠니스와 컬킨은 200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0년 말 결별했다. 결별 후 컬킨은 약 1년 6개월 동안 자신의 뉴욕 아파트에 칩거하며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후 최근에는 컬킨이 부쩍 수척해지고 노화된 모습이 포착됐고, 현지 언론들은 그가 헤로인과 마약성진통제인 옥시코돈에 의존하면서 지나친 체중 감소와 노화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칩거 생활을 마치고 최근에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의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컬킨의 상태는 여전히 주위를 걱정시키고 있다. 컬킨의 한 측근은 "컬킨이 로스엔젤레스로 이사했다. 하지만 심한 헤로인 중독으로 몸이 안좋아졌다. 컬킨은 재활센터에 다녀야만 한다. 주위 사람들은 그가 지인들의 충고와 도움을 받지 않을 경우, 비극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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