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와 별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같은 종교를 바탕으로 친분을 유지해오다 지난 3월 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종교를 바탕으로 사랑을 싹틔운 커플은 하하와 별만이 아니다. 최근 배우 박시은, 진태현이 공식 연인 선언을 했으며 걸그룹 원더걸스의 선예도 선교사 남자친구의 존재를 고백했다. 박탐희, 주영훈과 이윤미도 같은 종교를 통해 결혼까지 골인한 케이스로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하하의 소속사 측은 14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하하가 오는 11월 30일 별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5일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하는 MBC '무한도전'을 통해 여러 번 얼굴을 비친 바 있는 어머니 김옥정 씨가 현재 목사로 활동 중일 만큼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했다. 별 역시 강한 신앙심을 가진 기독교 신자로 알려졌다.
박시은과 진태현 역시 연인이 되기까지 신앙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로서 함께 교회에 다니면서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선예는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선교사 남자친구와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선예는 지난해 SBS '강심장'에서 선교사 남자친구가 있다고 털어놨다.
박탐희는 네 살 연상의 사업가와 지난 6월 기독교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박탐희 부부는 같은 종교라는 공통점 덕분에 사랑이 깊어져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 주영훈과 이윤미도 마찬가지. 목사 아버지 밑에서 자란 주영훈은 아내 이윤미와 활발한 봉사활동 등을 펼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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