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힐링' 녹화소감 "내가 봐도 좀 철부지 같아"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8.14 16: 52

가수 싸이가 SBS '힐링캠프' 녹화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14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힐링후기)녹화 땐 훨씬 따스하고 즐거웠었었는데… 제가 봐도 좀 철부지 같이 나왔네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하고 재밌으셨다면 감사해요"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 "재입'대'가 아니라 재입'소'라고 어제 분명히 말씀드렸으니 기자님들...'대'를 '소'로 표기해주세용"이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힐링캠프'에 출연해 가요계에 발을 내딛게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대마초 흡연 및 부실 복무 논란으로 눈물을 머금었던 시련의 시간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고, '와이프계의 법정스님'이라는 별명을 지닌 아내 자랑에 나서며 팔불출 면모도 보였다.
글을 본 네티즌은 "월요일의 피곤함이 싹 가실만큼 재밌었다", "싸이만의 진솔한 매력이 드러나 좋았다", "몰랐던 싸이의 아내분과 그 밖의 스토리들을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지난 11일 서울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썸머 스탠딩 훨씬 더 흠뻑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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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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