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30kg이나 감량했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 눈길을 끌고 있다.
마동석은 1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이웃사람'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근육이 과하게 많아서 30kg을 뺀 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 속에서 근육질 몸매가 도드라져보이더라. 더 관리를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따로 몸을 관리한 것은 아니고 근육이 과하게 많다가 30kg을 뺐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현 상태는 운동을 많이 한 상태가 아니고 예전에 남아있던 상태인데 안혁모 역할을 하면서 조금 더 샤프한 느낌이 잘 맞는지, 아니면 조금 더 건달같은 느낌이 잘 맞는지를 감독님과 얘기하다가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민소매 옷을 입고 나오는 장면에서는 그 장면을 찍기 전에 팔굽혀펴기를 하려 했었는데 그 ㄸ 날씨가 굉장히 추웠다. 그래서 그냥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동석은 극 중 피도 눈물도 없는 악질 사채업자 혁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이웃사람'은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 살인마와 그에게 살해당한 한 소녀, 그리고 연쇄 살인마의 존재를 눈치챈 이웃사람들 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로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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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