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vs응답하라' 정은지의 이중생활 '재밌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14 17: 42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하 응답하라)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팬심몰이에 나섰다.
정은지는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해 '허쉬(HUSH)', '부비부(BUBIBU)'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특히 에이핑크의 메인보컬인 정은지는 뛰어난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남녀팬들로부터 골고루 높은 인기를 누려 왔다.
최근 정은지는 '응답하라'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 도전에 나섰다. 실제 부산 출신인 정은지는 털털한 부산 여고생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 극찬을 얻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방영된 '응답하라'에서 비 오는 날 바닥에 주저 앉아 찢어진 우비를 껴안고 폭풍 눈물을 흘렸으며 H.O.T. 안무를 완벽하게 재연하는 등 온 몸을 던진 열연을 펼쳤다.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공식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정은지의 재발견",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연기까지? 완전 욕심쟁이", "진짜 아이돌 맞음? 연기 완전 잘함" 등 뜨거운 응원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는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 당시 부산을 배경으로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복고드라마다. 2012년 33세가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이게 되고, 이 중 한 커플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떠올리게 된다는 설정으로 1990년대 청춘을 보냈던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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