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논란이 됐던 액션 배우의 노출과 관련해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채아는 14일 오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각시탈’ 15회에서 독립군 대장 딸 오목단(진세연 분)과 대결을 펼친 액션신에서 대역 배우 얼굴이 노출됐는데, 제가 다 하지 않았던 부분이었으면 이만큼 속상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시청자들이 지적하신 그 대역 등장 부분을 제가 다 소화했었다. 하지만 편집과정의 실수로 제가 했던 액션신이 들어가지 않고 액션 배우의 모습이 담기게 됐다”면서 “많이 준비하고 열심히 촬영했는데 마치 모든 액션신을 대역 배우가 하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채아는 “제 대역을 해주시는 액션 배우는 OCN ‘히어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친한 언니”라면서 “속상한 마음을 털어버리고 쿨하게 둘이서 트위터에 다정한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모든 것을 털어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한채아는 ‘각시탈’에서 독립자금을 후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선독립군에게 부모를 잃고 집안이 몰락, 아홉 살의 나이에 스스로 기생이 됐다가 키쇼카이 회장 우에노 히데키(전국환)의 양녀 우에노 리에가 되어 일본에서 스파이 교육을 받은 인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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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