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김정빈 5회 노히트노런’ 화순고, 부산고에 강우콜드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8.14 22: 47

화순고가 선발투수 김정빈의 5회 노히트노런 투구에 힘입어 부산고를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화순고는 14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2회전 부산고와 경기에서 5-0으로 5회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화순고의 마운드를 지킨 김정빈은 5회까지 타자 17명을 상대하면서 2볼넷 6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부산고를 압도해 승리투수가 됐다.
화순고는 1회초부터 3점을 뽑아 부산고를 따돌렸다. 화순고는 선두타자 최민재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이경훈의 희생번트, 천재환의 2루 땅볼이 부산고 에러로 이어져 최민재가 홈을 밟았다. 이어 화순고는 임창후의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안타에 천재환이 득점하고 이원재도 1타점 좌전안타를 치면서 3-0을 만들었다.

김정빈의 호투 속에 리드를 유지한 화순고는 4회초 김용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김인명의 희생번트 뒤 임창준이 내야안타, 부산고 유격수 노해송의 실책이 겹쳐 김용호와 임창준이 홈으로 들어와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 경기는 우천으로 5회까지만 진행됐고 화순고가 강우콜드로 부산고를 눌렀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