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김희선, 고려시대 '수난사'.."공중전화 없어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14 23: 23

배우 김희선이 고려시대에서 수난을 당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서는 고려시대로 건너온 유은수(김희선 분)가 낯선 고려시대에서 고생을 하는 수난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영(이민호 분)의 손에 끌려 고려시대로 넘어온 유은수는 시대를 건너오자마자 수난을 겪어야 했다. 납치를 당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의사 생명이 끊어질지도 모르는 환자의 수술까지 맡아야한 것. 은수는 고려시대를 영화 촬영장으로 오해, "촬영 중에 부상이 생겼는데 누구 부르기는 난처해서 의사를 납치한 거구나. 이러지 말고 경찰이나 119를 불러라"고 설득했지만 결국 노국공주(박세영 분)의 수술을 하게 됐다.

은수의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몰래 도망쳐 거리로 나온 은수는 자신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사람들 틈에서 현대시대에 사용되는 용어들을 외쳐대며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은수는 현대시대에서 가져온 핸드폰이 터지지 않자 "무슨 세트장이 핸드폰도 안 터져"라고 말하며 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공중전화 없냐"고 묻기까지 했다.
이밖에도 하이힐을 궁금해하는 어린이들, 핸드폰이라는 용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거리에서 헤매는 은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며 앞으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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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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