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김정난 "외롭지 않아 걱정이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15 00: 23

배우 김정난이 외롭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난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오히려 외롭지 않아 걱정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언제가 가장 외롭나"라는 질문에 "외롭지가 않아서 걱정이다. 그걸 부모님도 가장 걱정하신다"라고 답했다.

이어 "연애도 해봤고 남자친구와 시간도 많이 보내봤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지 지금 당장은 외롭지 않다"며 "솔직히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또 "후배들한테도 얘기한다. 결혼은 너의 선택인데 사랑은 많이 해봐라고. 많은 사람 만나보고 연애 해봐라 배우로서라고 한다. 그렇지만 쓸쓸할 때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배우 박효주는 "선배님이 소주 한 잔을 하시는데 쓸쓸해 보이시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불어 개그우먼 김효진 역시 "내 강아지와 김정난씨 고양이가 같은 동물병원에 다녔는데 너무나 잘생긴 의사선생님이 오셨다. 그랬더니 고양이는 왜 아프지도 않냐고 고양이를 구박하더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러자 김정난은 "동물을 좋아하다보니 동물 좋아하는 사람이 좋다. 남자를 볼 때 첫째는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이고 그 다음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라면서 "아픈데 혼자 죽 끓일 때는 좀 쓸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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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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