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류승범 커플이 결별했다.
양측을 모두 잘 아는 한 관계자는 15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4~ 5월께 헤어졌고 각자가 일에 몰두하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 (결별 한지) 몇 개월이 흐른 만큼 현재는 상당히 안정적인 상황에 접어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각자 치열하게 본업에 임하고 있고 바쁜 스케줄 속에 교제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10년간 좋은 친구이자 동료이자 연인으로 지내온 만큼 결별했지만 연락을 주고받기도 하고 서로 응원하며 편안하게 지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서 커플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약 10년 간 연예계 공인된 커플로 인정받으며 당당하게 교제했다. 이후 2003년, 잠시 결별을 선택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다시 재결합에 성공, '영화 같은 로맨스'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공효진은 이달 말 하정우와 주연한 다큐멘터리 영화 '577 프로젝트' 개봉을 앞두고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류승범은 영화 '베를린' 촬영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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