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윤석민-리즈, 우완 파이어볼러 대결 승자는?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8.15 10: 46

KIA의 에이스 윤석민(26)과 LG의 파이어볼러 레다메스 리즈(29)가 맞붙는다.
KIA와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양 팀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윤석민과 리즈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9경기·105이닝을 소화하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인 윤석민은 8월 2경기에서 연속 비자책점 투구를 선보이며 호투했다. 지난 3일 두산전에선 6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9일 넥센전에선 7⅔이닝 3피안타 7탈삼진으로 마운드를 지켰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지난해 MVP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윤석민은 LG를 상대로는 6월 27일 단 한 번만 등판했는데 당시 5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후반기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로 다시 돌아온 윤석민이 이번에도 호투와 함께 치열한 4강 싸움 중인 KIA에 힘을 불어넣을 것인지 주목된다.
LG 리즈는 7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53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8월 들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회복세에 들어섰다. 포크볼 그립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제구력이 향상되면서 탈삼진이 증가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변화구 위주의 투구로 KIA 타선을 제압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리즈는 올 시즌 마무리와 선발을 오가며 23경기·90⅓이닝을 투구, 2승 9패 평균자책점 5.18을 올리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4번 마운드에 오르며 승리 없이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7.62로 고전했다.
한편 14일 경기가 경기 중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된 가운데 15일에도 비 예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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