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소주국녀, 알코올 중독 의심 “하루 10병 마셔”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15 15: 06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소주국녀가 전문의로부터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15일 자정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하루 소주 10병을 마신다는 소주마니아 이유진 씨가 출연했다. 이유진 씨의 혈액 검사, 간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 전문의는 “간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 같지만 혈액 검사 결과 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을 때 나타나는 감마 글루타민 전이효소, GGT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간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의미로 지금 알코올 중독 초기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유진 씨는 물 대신 소주를 넣어 요리한 북엇국, 라면, 빙수 등을 선보여 MC 이경규, 이윤석, 김성주를 기함하게 만들었다. 또 MC진은 아침 겸 점심으로 소주국을 마시고 간식으로 소주빙수, 저녁 식사 시에 반주로 소주 2병을 곁들이는 이유진 씨의 기행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유진 씨는 “한 달에 600만 원을 버는데 소주 값으로 한 달에 500만 원이 나간다”며 “다른 사람들이 음료수를 마시듯이 저는 소주를 마시는 것 뿐이다”고 밝혔다. 또 알콜 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다는 전문의 의견에 “저는 그저 술을 많이 좋아하는 것 뿐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소주국녀 이유진 씨 외에 인간복제녀 박수진 씨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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