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토바고가 2012 런던올림픽서 남자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케스혼 월콧에게 부상으로 등대를 수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은 '런던올림픽서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유일한 금메달을 안긴 월콧이 그의 이름을 딴 등대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고 보도하며 '1억 8천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주택과 8천만㎡의 땅도 함께 받는다'고 전했다.
월콧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창던지기에서 84m58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남자 육상 100m에 이어 트리니다드토바고 육상 역사상 두 번째 금메달의 쾌거였다.

한편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는 월콧이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했던 지난 13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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