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은이 처벌대상? MBC입장 '오락가락'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15 18: 22

MBC가 보도국장이 양승은 아나운서의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은 자세한 경위를 알아보겠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MBC 홍보국은 15일 오후 OSEN에 모자 패션 논란을 일으킨 양승은 아나운서를 황용구 보도국장이 처벌을 검토 중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홍보국의 한 관계자는 "앵커 의상 자체로 처벌 검토라고 기사화 되고 있는데 그건 맞지 않다"면서 “황용구 국장의 발언은 양 아나운서가 귀국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알아보겠다는 취지였다”고 황 국장의 발언이 전달 과정에서 오해를 일으켰다고 해명했다.

앞서 MBC 노조는 지난 14일 보고서를 통해 황용구 보도국장이 정책설명회에서 양승은 아나운서에 대해 처벌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재혁 아나운서국장도 이날 오전 OSEN에 “양 아나운서가 모자를 쓴 것은 영국 문화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아나운서국은 양 아나운서를 징계할 생각이 없으며 오히려 돌아오면 격려를 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승은 아나운서는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에서 2012 런던올림픽 현지 뉴스 진행을 맡았다. 그는 현지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모자를 착용했지만 시청자들로부터 적절하지 못했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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