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4’ 김태은 PD가 악마의 편집과 관련해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은 PD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슈퍼스타K 4’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의도적으로 악마의 편집을 한 것이 아니었다. 긴장감 유발과 재미는 가져가되 악마의 편집은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자부하는데 저희 팀이 긴장감과 재미를 조성하는 편집을 하는 데에는 최고의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하면 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만들까라는게 ‘슈퍼스타K’ 편집의 포인트다”고 설명했다.

앞서 ‘슈퍼스타K 3’ 방영 당시 TOP10에 이름을 올린 예린밴드는 편집에 강한 불만을 품고 합숙소에서 무단 이탈,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로 인해 ‘슈퍼스타K’는 악마의 편집이라는 불명예에 시달려야 했다.
한편 ‘슈퍼스타K 4'는 지난 4월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원주,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8개 지역에서 예선을 마쳤다. 특별히 이번 시즌에는 미국 LA와 뉴욕, 호주 시드니 등 해외 2개국 3개 지역과 육군 예선을 별도로 진행했다.
‘슈퍼스타K 4’는 오는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1월 23일까지 15회에 걸쳐 전파를 탄다. 본선 진출자 TOP10이 꾸미는 생방송 무대는 10월 12일부터 11월 23일까지 7주에 걸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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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