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시청률 대박..'신드롬' 입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8.15 18: 20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시청률 대박'을 터뜨리며 신드롬을 증명했다.
'응답하라 1997'이 치밀한 구성과 디테일한 연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 공감과 재미로 무장한 스토리로 극찬을 얻으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응답하라 1997' 7, 8화 방송 분은 평균시청률 3.25%(TNmS리서치,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최고시청률 4.56%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 강자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을 앞두고는 주요포털사이트에 '응답하라 1997'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2년 임신을 한 성시원(정은지)의 남편이 누구일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윤윤제(서인국)와 윤태웅(송종호)이 1998년에 정은지를 동시에 좋아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친형이 시원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꿈에도 몰랐던 윤제는 태웅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졌고, 엇갈린 세 사람의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응답하라 1997'은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복고드라마. 2012년 33살이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여,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꺼낸다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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