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가이, 차두리와 한솥밥? 뒤셀도르프가 '관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15 22: 33

일본 올림픽팀 FW 나가이 겐스케(23, 나고야 그램퍼스)가 차두리(32, 뒤셀도르프)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 승격된 뒤셀도르프가 일본 올림픽 대표 FW 나가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미 뒤셀도르프의 스카우트 담당자가 몇 주 전 나고야와 접촉, 협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페터 프리무트 뒤셀도르프 회장은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뒤셀도르프에는 7000여 명의 일본인이 살고 있다. 또한 새로 스폰서가 된 히타치와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싶다고 생각 중이다"라며 나가이 영입 시도의 배경을 밝혔다.

빌트는 "나가이는 2014년까지 소속팀 나고야와 계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뒤셀도르프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뒤셀도르프에는 분데스리가로 복귀한 차두리가 뛰고 있다. 차두리는 뒤셀도르프와 2년 계약을 맺고 프리시즌 팀의 주장 완장을 차는 등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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