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을 한 설리의 남자학교 적응이 눈물겹다.
15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 1회는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LA에서 날아온 구재희(설리 분)가 남장을 하고 지니체고에 위장전학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희는 첫날부터 남자 학교 적응에 진땀을 흘려야했다. “신고식이다”라며 반 친구인 송종민(황광희)가 일명 ‘미친개’의 집에 있는 공을 가져오라는 지령을 내리자 재희는 용감하게 공을 찾아왔다.
그리고 화장실은 가는 것부터가 문제. 재희는 화장실에서 종민의 발장난으로 상추(상추)의 바지를 벗기며 신체 중요부위를 보게됐고, 결국 제2기숙사장 하승리(서준영)가 말리기 전까지 상추와 난투극에 가까운 싸움을 해야 했다.
여기에 수업까지 문제가 됐다. 차은결(이현우)이 "수영시간인데 수영복 없어?"라고 하자 아차싶었던 재희는 "나는 염소 알레르기가 있어"라고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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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