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샤워하던 설리, 민호에게 속살 들켰다 ‘아찔’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15 23: 22

샤워를 하던 설리가 민호에게 속살을 들켜버렸다.
15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 1회는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LA에서 날아온 구재희(설리 분)가 남장을 하고 지니체고에 위장전학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숙사 방을 배정받은 재희는 룸메이트가 누구인지 모른 채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로 향했고, 헐겁게 잠근 문이 열린 것도 모르고 씻기에 전념했다. 그 순간 룸메이트 태준이 욕실에서 인기척이 나자 욕실로 향했고, 다급한 재희 역시 수건으로 몸을 가렸다.

재희를 발견한 태준은 “여기서 뭐하냐”고 물었고, 이에 수건으로 중요부위를 가린 재희는 애써 남자다운 자세를 취하며 “샤워”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그걸 왜 내 방에서 하냐고”묻는 태준에게 재희는 “여기 네 방이였어? 나도 오늘부터 여기 쓰기로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태준은 “누구맘대로”라며 욕실을 나섰고 위기를 모면했지만 재희는 "들킨 거 아니겠지?"라며 마음을 졸였다.
한편, ‘아그대’는 나카조 히사야의 동명 순정만화를 바탕으로 일본과 대만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모은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 '보디가드'에서 '꽃보다 남자'까지 내놓은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리며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전기상 감독과 ‘하이킥 시리즈’ 이영철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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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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