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아랑사또전', '한국형 판타지' 通했다..호평 '봇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15 23: 21

드디어 첫 모습을 공개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이 신선하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배우 이준기와 신민아 주연 '아랑사또전'은 15일 오후, 한국형 판타지의 면모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쳤다.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바탕으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사또 은오(이준기 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액션 사극.

우리나라의 전설과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한 '아랑사또전'은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이승을 떠도는 귀신, 그리고 귀신이 보이는 인간, 귀신을 잡으러 다니는 저승사자들, 그리고 옥황상제까지 한국적인 판타지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저승사자들이 귀신을 잡으러 다닐때 일어나는 과정들에서 판타지적인 요소가 돋보이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더불어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이 바둑을 두며 펼쳐진 하늘나라의 배경 또한 신선함을 선사하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게다가 우리에겐 친근한 '전설'을 모티브로 차용한 것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 후 네티즌은 "오, 신선하다. 앞으로가 궁금", "생각보다 재밌네. 설정이 독특해서 좋다", "설정이 좋은 듯. 끌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trio88@osen.co.kr
'아랑사또전'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